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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범방패총 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09-10-20
조회수
752
시작일
199110
종료일
199112
내용
범방패총은 1970년대 초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경남지역의 패총 조사과정에서 발견되어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유적인데 일반적으로 죽곡패총으로 소개되어 있다. 여러차례에 결친 현장답사를 통해 유물이 채집되어 유적의 성격이 일부 소개되기도 하였다. 1991년 10월 부산시립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됨으로써 유적의 성격이 명확하게 되었다.
유적은 형정구역상 부산시 강서구 녹산 범방동 197번지 일대이다. 김해시청에서 정남쪽으로 직선거리 8km 지점에 있으며 1989년 1월 김해군의 일부가 부산시로 편입되면서 행정구역이 부산시 강서구로 되었다. 유적은 1978년·1979년 2창에 걸쳐 발굴조사된 김해 수가리 패총이 위치한 구릉의 남쪽 사면에 위치한다. 유적의 주변은 50∼60년전 택지였으나 지금은 계단식으로 개간되어 밭과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20∼30여년전 양계사료의 채취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었고 지금도 밭으로 사용되면서 매년 조금씩 훼손되어 가는 상태이다.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는 비교적 파괴가 심한 부분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발굴조사 결과 후대에 일부 교란된 부분이 있었으나 보존상태가 비죠거 양호한 유적임이 밝혀졌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층위는 총 20여층으로 구분되는데 출토유물과 층위상태로 보아 크게 3개의 문화층으로 나누어진다. 융기문토기를 주축으로 하는 제 1문화층은 다시 3∼4층으로 세분되는데 이 층에서는 결합낚시를 비롯한 석기류, 토기류 등의 인공유물과 함께 물고기뼈가 다량으로 출토된 것이 제 2, 3문화층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이다. 전형적인 빗살무늬토기인 태선문토기를 주축으로 하는 제 2문화층은 패층이 매우 두텁고 파괴되어 대부분 교란되었으나 발굴조사되지 않은 부분쪽의 토층상에서 패각의 양호한 퇴적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구연토기와 퇴화된 침선문토기를 주축으로 하는 제 3문화층은 경작으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고 부분적으로 남아 있었는데 2개가 순패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총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원형노지 1기, 원형집석유구 7기, 분묘 1기이다. 노지와 집석유구는 패각층의 위나 주변에 인접하여 만들어졌는데 배치상태나 수변상황으로 보아 주거시설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조개류나 동물들을 요리하기 위한 야외사설물로 추정된다. 원형집석유구는 냇돌을 직경 40∼50cm 정도로 1벌 내지 2벌 깔아 만든 것이다. 분묘는 간단한 토광묘로서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인골과 함께 골각기 1점에 출토되었다. 인골은 부분적으로 남아 있으나 굴장된 것이다.
출토유물은 융기문토기, 침선문토기, 압인문토기, 지두문토기, 이중구연토기 등의 다양한 토기류와 마제석부, 마제석촉, 흑요석제 석기, 조합식 낚시, 갈돌, 갈판 등의 석기류, 골각기류 둥 다양한 편이다.
토기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남부지역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거의 전종류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기형은 완형, 호형, 발형, 소형토기 등 다양하고 저부도 첨저, 원저, 평저, 말각평저 등 다양한 편이다.
석기류는 주로 마제석부가 많다. 석기류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김정훈 (051-610-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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