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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당감동 성지 2차 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09-10-20
조회수
684
시작일
199412
종료일
199504
내용
부산진구청이 시행하고 있는 부암∼당감동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구간에 당감동 성지의 서쪽부분이 포함되게 되었다. 따라서 부산광역시와 부산 광역시립박물관은 유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잔존성지의 정확한 성격규명과 이에 대한 학술연구자료를 확보하고자 부산진구청의 협조를 얻어 1994년 12월 19일부터 1995년 4월 4일까지 긴급수습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당감동 성지는 지번상으로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 3동 350번지 일대와 당감 4동 705번지의 동평초등학교를 포함하여 평면형태가 서쪽으로 기울어진 남북장축의 타원형에 가까운 평산성의 형태이다.
발굴 대상지역은 전체 성지중 서남지점으로, 도로가 개설되는 당감동 665번지 일대 약 910평이었다. 유적의 동남쪽 현 당평초등학교 자리 일대에는 1982년도에 조사된 당감동고분군이 있었으며, 5세기 후반대로 편년되는 유물이 출토되어 동평현성에 관한 문헌과 함께 신라시대까지 소급할 수 있는 유적으로 인식되어 왔었다.
한편, 제사서에 나타난 당감동성지(동평현성지)는 동래현의 남쪽 20리에 위치하며 단종2(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서는 석성으로 주위가 264보, 성내에는 샘 1개소와 연못 4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후 제 기록에서는 동남은 석축, 서북은 토축으로된 성으로 주위 3,508척으로 기록되어 있다.
발굴조사에서는 성벽 약 120m가 조사되었는데, 3차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일부 성벽을 보수한 흔적과 서문지 등이 조사되었다.
성벽의 1차 축조는 조사지역의 대부분에서 확인되는데, 성벽의 기저부에 약 20cm 의 암갈색 점토를 다지고 기단외벽을 3단 정도로 쌓아 그 위를 점토와 사질토로 판축한 형태이다.
2차 축조는 1차 축조후 무너진 성벽을 판축, 보수한 형태이다.
외벽은 1차 축조된 기단석축의 40∼100cm 높은 위치에서 확인되는데 무너진 1차 축조 판축성벽을 'ㄴ자' 상으로 절토하여 2단의 할석을 쌓고 그 위에 판축하였다.
내벽은 1차 축조 내벽의 약 2m 안쪽 상부에서 확인되는데 5∼6단으로 된 석축으로 이 석축의 하부에서도 위에서 흘러내린 듯한 적갈색점토와 10cm 크기의 잡석이 섞인 20cm 두께의 층이 확인된다.
3차 축조는 2차축조 외벽의 50cm 상부 내벽쪽으로 60cm 지점에서 확인되는데, 2차 축조의 외벽과 같이 판축성벽을 'ㄴ자' 상으로 절토하여 쌓았으며 2∼3단의 석축이 확인된다.
3차 축조의 내벽은 훼손이 심하여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물 퇴적층은 외벽에서 3개층을 이루며 내벽에서는 1개층이 확인되는데, 외벽의 상하 기와 퇴적층에서는 주로 평기와가 출토되었고 내벽 퇴적층에서는 자기편과 토기편이 주로 출토되었다.
기와는 암기와와 수기와가 대부분으로 막새기와는 출토되지 않았다.
2차 축조와 관련된 상층에서는 주로 무문, 선조문, 사격자, 격자문과 어골·화문의 복합문, 와상문 등의 기와가 출토되었다.
1차 축조와 관련된 하층에서는 무문, 선조문, 선조복합문, 격자문, 격자문과 어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김정훈 (051-610-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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