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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A/G 승마경기장내 범방유적 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09-10-20
조회수
455
시작일
200106
종료일
200111
내용
부산박물관에서는 부산시 강서구청의 의뢰를 받아 2000년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및 부산·경남 공동경마장 조성부지에 대한 사전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지표조사 결과 조선시대 유물산포지와 유적 및 유물의 존재 가능성이 있는 A - E지역 5개처 확인하였으며, 이 중에서 1차로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지역(A·B지역)을 대상으로 퇴적층의 토층상태 확인 및 유구·유물의 존재 유무에 대한 시굴조사를 2001년 4월 3일∼4월 26일까지 실시하였다.
시굴결과 凡方貝塚과 바로 입접한 B지역에서 櫛文土器片와 打製石斧가 출토되는 신석기시대 유물 포함층이 확인되므로써 2001년 6월27일부터 11월27일까지 5개월간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결과 남부지방 즐문토기 조기부터 만기에 걸친 문화층과 당시의 자연환경과 海水面 변화를 보여 주는 海岸線도 확인되었다.
각 문화층에서는 野外 調理施設인 集石·圍石爐址, 積石遺構와 隆起文土器를 비롯한 각종 櫛文土器類, 磨製·打製石斧類, 結合式釣針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
범방유적에서 확인된 유구는 集石爐址 36기, 圍石爐址 21, 方形 積石遺構 1기이며 그밖에 주거시설이나 분묘는 확인되지 않았다.
범방유적은 1991년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조사한 범방패총과 바로 인접하여 위치하고 출토된 즐문토기 및 석기류 등 유물의 형식적인 특징으로 보아 범방패총을 남긴 신석기인들이 해변가에 남긴 야외 생활공간으로 생각되며, 각 층에서 출토된 융기문토기를 포함한 각종 즐문토기류의 형식적 특징, 문화층의 내용 등으로 보아 BC. 5,000년에서 BC. 2,000년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번 조사는 기존의 범방패총의 성격과 문화내용를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총을 남겨던 신석기인들의 생활문화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패총과 주거유적을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를 연구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특히 신석기시대 해안지역의 주거유적의 입지, 당시 해수면의 위치와 변동 등 신석기시대의 자연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고고학적인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김정훈 (051-610-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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