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부산박물관
2025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토론회 「조선을 지킨 부산갑옷」 개최
◈ 4.19. 13:00 부산박물관, 갑옷의 도시 부산에서 국내 최초이자 전국 유일 「발굴조사 출토 조선갑옷」 학술토론회 개최
◈ ▲갑옷 연구자(5명)의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 진행
◈ 5.11.까지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 특별 전시도 진행 중
□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5년 학술토론회 「조선을 지킨 부산갑옷」(이하 학술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학술토론회는 부산박물관과 부산 대표 연구학회인 ‘부산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개요>
ㅇ 일 시 : 2025. 4. 19.(토) 13:00 ~ 17:30
ㅇ 장 소 : 부산박물관 대강당(남구 유엔평화로 63)
ㅇ 대 상 : 시민, 연구자 등 150여 명
ㅇ 행사주관 : 부산박물관(조사연구팀) · 부산고고학회
□ 부산지역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굴 조사 현장에서 조선 시대 대표 갑옷이 모두 출토돼, 이에 '조선갑옷'에 대한 학술토론회를 기획했다.
○ 부산지역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가야 갑옷이 다수 출토됐으며, ▲‘동래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비늘갑옷, ▲‘천성진성’에서는 두정갑옷*이 출토돼 가히 ‘갑옷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부산박물관은 지난해 ‘가야갑옷’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에 이어, 올해 ‘조선갑옷’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 두정갑옷: 긴 저고리 형태의 옷 안에 머리가 둥근 못으로 미늘을 고정하는 방식의 조선시대 갑옷
□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비늘갑옷과 두정갑옷을 망라해 '조선갑옷'의 변천과 특징을 살펴보고 임진왜란을 비롯한 조선시대 전쟁에서 활약한 수군의 무기 운용에 대해 검토한다.
○ 갑옷 연구자 5명의 주제 발표 이후, 종합 토론에서 발표자와 토론자 8명이 모두 참여해 열띤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 학술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조사연구팀(☎ 051-610-719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2025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구성>
ㅇ 주제발표
1. 부산의 조선시대 갑옷 출토 현황 : 김유정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2. 조선시대 후기 갑옷 분석과 복원 : 임지영·김성호 부산대학교박물관 특별연구원
3. 조선시대 갑옷의 변천 : 윤용출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4. 조선시대 찰갑*과 두정갑의 특징 : 박가영 숭의여자대학교 교수
5. 조선시대 수군의 무기 보유 양상과 운영 : 김병륜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ㅇ 종합토론
좌 장 : 이주헌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토론자 : 박제광 건국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민웅 대구카톨릭대학교 석좌교수, 이주영 동명대학교 교수
* 찰갑 : 좁고 긴 갑옷미늘을 가죽끈으로 엮어 만든 방식의 갑옷
□ 한편, 부산박물관은 5월 11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 특별 전시도 진행 중이다.
○ ▲1부 ‘부산, 갑주를 두르다’와 ▲2부 ‘갑주, 조선의 기술을 집약하다’로 구성되어 진행되는 특별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특별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전시운영팀(☎ 051-610-7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다룰 부산의 조선 갑옷을 가지고 테마 특별전도 기획했다. 따뜻한 봄날, 시민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여러 체험이 있는 전시와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부산고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연구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