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부산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시민 강좌 <제24기 박물관 대학> 개최
◈ 8.22, 8.28. 14:00 '조선지도, 시대를 담은 그림'을 주제로 한 시민 전문강좌 운영
◈ 8.14. 10:00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 통해 선착순 접수 진행… 행사 당일 13:30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
□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오는 8월 22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시민 전문강좌 <제24기 박물관 대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박물관 대학>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 전문강좌로, 2001년부터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 올해는 8월 22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1일 2강좌씩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산박물관 시민 강좌 최초로 지도에 대해 다루며, 고지도 관련 최고 권위자들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조선지도, 시대를 담은 그림'을 주제로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 부산박물관에서 개막 중인 테마전 「1674 곤여전도 –신비한 세계여행-」과 연계해 부산박물관 시민 강좌 최초로 지도에 대해 다룬다.
○ 현대의 지도는 수치지도, 디지털 지도로서 각종 정보를 담아내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는 흔히 내비게이션(Navigation)으로 만날 수 있다. 과거의 종이 지도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문화적·과학적·지리적 지식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국가의 통치력이 고을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되고 지리 측량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국 지도는 날로 정교하고 치밀해졌다. 서양 지식의 전래를 통해 세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수록 세계지도에 표현되는 나라와 정보들이 많아졌다.
○ 부산박물관은 고지도 관련 최고 권위자들을 초빙해 오는 8월 22일 ▲김기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17세기 조선이 본 세계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를 중심으로->와 ▲이성훈 시청 학예연구사의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의 미술사적 검토>를, 8월 28일 ▲오상학 제주대학교 교수의 <조선의 세계지도와 세계인식> 및 ▲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의 <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이번 강의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공간 인식과 삶의 자취, 세계관이 담겨있는 지도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지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전 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강의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51-610-7181)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공간 인식과 삶의 자취 등이 담겨있는 지도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지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