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부산박물관
2024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토론회 「고대 기술의 하이엔드, 가야갑옷」 개최
◈ 6.22. 13:00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려… 시민, 연구자 등 150여 명 참석
◈ '갑옷의 도시' 부산에서 고대 기술의 결정체인 가야갑옷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학술토론회… ▲갑옷 연구자(5명)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진행
□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학술토론회 「고대 기술의 하이엔드, 가야갑옷」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학술토론회는 시와 부산 대표 고고학 분야 학회인 ‘부산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 부산박물관장, 부산고고학회장, 연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개요>
ㅇ 일 시 : 2024. 6. 22.(토) 13:00 ~ 17:30
ㅇ 장 소 : 부산박물관 대강당(남구 유엔평화로 63)
ㅇ 참석규모 : 부산박물관장, 부산고고학회장, 연구자, 시민 등 150여 명
ㅇ 행사주관 : 부산박물관(문화재조사팀) · 부산고고학회
□ 부산지역은 '복천동고분군'에서 가야갑옷이 다수 출토됐으며, '동래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비늘갑옷, '천성진성'에서는 두정갑옷이 출토돼 가히 '갑옷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부산갑옷' 첫 번째 시리즈, 가야갑옷에 대한 학술토론회를 기획했다.
○ 철의 왕국 가야는 당시 신소재였던 철을 자유자재로 다뤄 다양한 형태의 철제갑옷을 만들었다. 철제갑옷 제작은 철·가죽·섬유를 인체 곡률에 맞춘 의복으로 섬세하게 엮어내는 복합 기술의 과정이 필요하다.
□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고대 기술의 집약체이자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가야갑옷'의 여러 양상을 논하고 고대 전투방식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 갑옷 연구자 5명의 주제발표 이후, 부산고고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 발표자와 토론자 10명이 모두 참여해 열띤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구성>
ㅇ 주제발표
1. 종장판갑의 의례용설과 실용설 재고 : 이현주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2. 가야 찰갑의 계통과 제작 기술교류 : 김성호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4단계 BK21 사업팀
3. 한반도 출토 대금식판갑의 제작지와 전개 양상 : 박준현 국립부경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4. 동북아시아 마갑주 발전사 속에서의 가야의 마갑주 : 이현우 부산대학교인문학연구소 전임강사
5. 고대의 전투방식과 갑옷 : 서영교 중원대학교 교수
ㅇ 종합토론
좌 장 : 이주헌 부산고고학회장
토론자 : 오광섭 울산문화재연구원 팀장, 김재휘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 이건용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 이상율 국립부경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성훈 복천박물관 학예연구사
□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갑옷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토론회가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야갑옷 연구 부흥에도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산고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연구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