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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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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제159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제159호)
    내용

    목조여래좌상은 목조에 도금된 형식으로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결가부좌한 자세에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하여 어깨까지 들고, 왼손은 다리 위에 살짝 든 상태에서 엄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說法印)을 하고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는듯한 가는 눈, 부드러운 눈썹선에서 이어지는 쭉 뻗은 코, 입술의 양끝이 올라가 얕은 미소를 보이는 얼굴은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특히 방형의 얼굴은 턱을 둥글게 깎았으며, 양 볼이 부푼 듯 볼록하고 측면이 납작한 것이 특징인데, 이는 17세기 최고의 조각승으로 알려져 있는 현진(玄眞)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특징과 유사하다.

    이 작품은 차분하면서도 근엄한 인상, 긴 상반신에 낮은 무릎과 적당한 다리 폭 등 17세기 전반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 특히 얼굴 표정, 왼팔 측면과 다리 위의 옷 주름 처리 등에서 현진의 불상 양식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현진 또는 현진 계열 조각승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불교조각의 흐름을 연구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높이: 82.3cm, 너비: 37.9cm

     

  • 목조지장보살좌상(木造地藏菩薩坐像)(제158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목조지장보살좌상(木造地藏菩薩坐像)(제158호)
    내용

    목조지장보살좌상은 목조에 도금된 형식으로 크게 몸통과 다리로 구분되며, 뒤통수, 저부의 밑판도 따로 만들어 접목조(接木造)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승형(僧形)의 민머리에 왼손에는 둥근 보주를 받쳐 든 모습으로 결가부좌하였고, 앞으로 고개를 쑥 내민 자세인데, 상반신이 길쭉하고 어깨와 무릎이 넓어 신체가 장대하면서도 당당하고 균형미와 안정감이 돋보인다.

    긴 상반신과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 환미감이 있는 방형의 얼굴, 두툼한 눈두덩이, 반달형 눈으로 미소 짓는 표정, 변형 통견식 착의(着衣) 등이 특징이며, 특히 왼쪽 팔을 두르고 길게 늘어뜨린 편삼, 다리 선에서 무릎까지 그리고 발목을 휘감아 내려와 다리 사이에 펼쳐진 옷 주름은 넓고 간결하지만 자연스럽고 힘이 느껴지는 조선 전기 불상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임진왜란 이전(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지장보살좌상은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지장보살상들이 반가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비해 결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규격도 크고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 조선 전기 불상의 도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예술적,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높이: 77.8cm, 너비: 36.5cm

     

  • 금동관음보살좌상(金銅觀音菩薩坐像)(제157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금동관음보살좌상(金銅觀音菩薩坐像)(제157호)
    내용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어깨와 무릎은 넓어 비교적 안정적인 신체비례를 가지고 있다. 방형(方形)의 얼굴에 양측으로 치켜 올린 눈, 뾰족하고 날렵한 코, 작고 얇은 입술 모양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유행한 불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원반형 귀걸이, 대좌(臺座) 표현, 이국적인 얼굴 모습 등은 원() 나라 때의 불상 특징과 관련된 새로운 요소이다. 특히 손에 든 정병은 1476년에 제작된 강진 무위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유사한데, 고려 후기 보살상 가운데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안정적인 신체비례에 화려한 영락장식이 돋보이는 보살상으로 이국적인 얼굴표현과 귀걸이, 대좌 등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 후기 작품이다. 특히 정병 형태는 무위사 목조관음보살상 정병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주목되는 등 고려 후기 불상 양식 연구에 좋은 자료일 뿐 만 아니라 역사적, 예술적인 가치도 높은 작품이다.

    높이: 16cm, 너비: 5.8cm

     

  • 박기종 유물 일괄(박기종 유물 일괄)(제125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박기종 유물 일괄(박기종 유물 일괄)(제125호)
    내용

    부산박물관 소장 박기종 유물 일괄은 문서류 25, 전적류 3, 사진류 5점 등 총 33으로, 1978년 박기종 선생의 후손이 부산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문서류는 교지(敎旨), 칙령(勅命), 칙지(勅旨) 등 박기종 본인과 부인, 조부모, 증조부모와 관련된 것과 개성학교 건립 시 사용한 당좌수표인 개성학교 금수취록 등이다.

    전적류는 상경일기(上京日記)1, 도총(都摠)2책이다. 두 책 모두 박기종이 외부참서관(外部參書官)에 임명되기 직전부터 시작하여, 재임 중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한말 외교 관계의 주요 사항을 일기체로 쓴 필사본으로 유일본이다. 이 두 책은 사료적 가치의 중요성 때문에 이미 1972년과 1989년에 영인, 간행된 바 있다. 그리고 전통 대례복이나 신식 양복 등을 입고 있는 사진류는 그의 관직 활동이나 유품과 관련된 유물을 고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박기종은 우리나라 및 부산의 근대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부산 최초의 근대적 신식학교인 개성학교를 1895년 설립하는데, 이 학교는 현재 봉래초등학교, 개성중학교, 개성고등학교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철도회사인 부하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민간인 철도부설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박물관의 박기종 유물 일괄은 박기종의 개인사는 물론, 산 및 한국 근대사 연구에서 문헌자료로서의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이다.

    가로: 79cm, 세로: 5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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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10-7137
최근 업데이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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