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부처님 나투시다」
- 기간
- 2021-05-18 ~ 2021-10-04 (과거전시)
- 장소
- 부산관 미술관
- 전시설명
2021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특별전시 「봄날, 부처님 나투시다」를 5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104일간 개최합니다.
전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부산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불상과 불화 등의 불교문화재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불상들은 16~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모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불상은 머리 장식·목걸이와 귀걸이 장식에 따라 여래상과 보살상으로 나누어지며, 이 중 아미타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실현한 생사를 뛰어넘는 불생불멸의 열반과 온갖 번뇌를 몰아낸 지혜를 광명화 한 부처입니다. 또한, 보살 중에 자비를 구체화 시킨 보살이 관음보살입니다.
또한, 2018년에 지정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0호 ‘관음보살도 및 목제감’은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소개됩니다. 이 유물은 나무로 만든 불감(佛龕, 부처를 모신 작은 집)에 소형의 관음보살도가 안치된 것으로 불감의 문을 열면 관음보살의 보타락가산(관음보살이 거주하는 산) 정토가 펼쳐집니다.
‘지운영 필 관음보살도’는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지석영의 형이기도 한 지운영이 그린 불화로 관음보살이 정병에 버들잎을 담궈 든 채 연꽃잎을 타고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기획은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부산박물관 소장 불상과 불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