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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시


제3회 신수유물 소개전 <그릇과 꽃가지를 그려 복을 빌다>

2020.10.13
기명절지도 축소.jpg
기간
2020-10-13  ~  2021-02-14  (과거전시)
장소
2층 미술실
전시설명

신수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과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 중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한 유물을 새롭게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에 소개할 유물은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10폭 병풍이다.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는 중국의 고동기(古銅器: 고대 제사에 쓰이던 청동으로 만든 제기)나 진귀한 도자기에 꽃가지, 과일, 채소 등을 곁들인 일종의 정물화이다. 중국에서는 청공도(淸供圖), 박고도(博古圖), 세조도(歲朝圖) 등으로 불렸으며 명청대 화훼화(花卉畵)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형식의 정물 그림들로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이 중국 그림을 참고하여 새로운 형식의 기명절지도를 창안하였고 근대 화단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부산박물관 소장 기명절지도 10폭 병풍은 상하로 배열된 독특한 구도, 음영법에 의한 입체감, 엷은 담채를 사용한 채색법 등이 장승업의 화풍과 유사하다. 그림의 소재를 살펴보면, 고동기(古銅器)는 왕권을 상징하는 보기(寶器)이며, 화병(花甁)은 평안, 문구(文具)와 책은 학문과 벼슬, 수석소나무국화복숭아는 장수, 모란과 불수감은 부귀, 연꽃과 연밥은 귀한 자식, 석류포도오이밤 등은 자손의 번성, 큰 귤은 대길(大吉), 게는 장원급제의 뜻을 담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전시운영팀
이성훈 (051-610-7142)
최근 업데이트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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