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지역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산38-2번지 일원으로 부산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금강공원 시민체육공원 정비사업 조성부지 내 온천동Ⅱ유적이다. 본 유적은 1972년 무문토기와 야요이계 토기가 채집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2001년 복천박물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동일 구릉의 말단부에 청동기시대 환호 일부가 확인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삼한시대의 이중환호 및 목관묘, 조선시대 건물지, 구상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본 발굴조사를 통해서 부산의 삼한시대 역사와 문화의 재구성은 물론 주변지역과의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확인된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