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6월 10일 주택 정화조 공사시 유구가 노출되어 수습조사하였다. 유구는 소형 수혈식 석곽묘이며, 천마산 북동쪽의 해발 50∼60m 의 비교적 경사가 급한 능선에 등고선 방향과 평행되게 설치되었다. 석곽의 규모는 길이 270cm, 너비 50m이고 벽면은 할석으로 축조되었다. 바닥에는 소형의 잡석을 한번 깔았다. 석곽내에서 적갈색 연질옹, 유개고배, 고배, 대부장경호 등 신라토기 수점이 출토되었다. 이 석곽은 벽면의 축조 방법과 출토된 유물로 보아 6세기 중엽경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