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대 고분군은 1971년 12월에 부산대학교박물관에 의하여 조사되어 그 결과가 이미 알려져 있었다. 이 유적은 부산 시민의 상수원인 회동 수원지내에 수몰되어 있었던 것으로 근년의 가뭄으로 회동수원지의 준설작업이 필요하여 다시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기간은 우기를 피하기 위하여 2차로 나누어 하기로 하고 1차 발굴조사는 96년 5월 17일∼6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이 기간 동안의 조사는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한 유구를 재정리하는 한편 가야시대 고분 3기와 조선시대 수혈유구 3기 등을 확인하고 우천으로 인하여 유구의 세부적인 조사는 장마가 끝나는 9월 이후로 미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