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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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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조문수막새

쌍조문수막새 사진1

유물명

쌍조문수막새

기와는 목조건물의 지붕에 이어져 눈과 빗물의 누수를 차단하고 이를 흘러내리게 하여 지붕을 결구하고 있는 목재의 부식을 방지함과 동시에 건물의 경관과 치장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기와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많은 변천을 겪으면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붕에 사용되는 위치에 따라 모양과 명칭이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다. 사용처와 형태에 따라 평기와, 막새, 서까래기와, 마루기와, 특수기와 등 20여종이 넘는다. 막새는 암/수기와의 한쪽 끝에 문양을 새긴 드림새를 덧붙여 제작한 것으로 목조건물의 처마 끝에 사용되는 무늬기와이다. 수막새는 막새와 수기와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막새는 가장자리 부분을 주연이 있고 주연 안쪽에 연판이 있으며 연판 안쪽에 자방이 있고 자방안에는 연자가 있다. 수막새는 삼국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으며, 주연/연판/자방 등의 문양에 따라 시기적인 차이가 있다. 이 수막새의 태토는 점토성이며 색조는 흑회색이고 소성은 양호하다. 주연에는 연주문을 규칙적으로 배치하고 막새면에는 중앙에 꽃을 배치하고 좌우에 1쌍의 새를 배치하였다. 막새의 문양형태 및 제작기법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기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