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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보도자료

- 2022년 부산박물관 국제학술심포지엄 -

「첨단의 눈으로 새로 보는 선사시대」 개최
부서명
시립박물관
전화번호
051-610-7191
작성자
김정훈
작성일
2022-11-17
조회수
391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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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11.19. 10:30,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신석기학회와 심포지엄 공동 개최 ◈ 5개국 12명 연구자들 참가하여 첨단 과학을 통해 동아시아 신석기시대 사회 분석 및 토론 ◈ 부산박물관 최신 발굴성과인 가덕도 동리산유적 출토유물 공개로 볼거리 더해
첨부파일
내용

국제학술심포지엄 초청장

  부산박물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국제학술심포지엄 「첨단의 눈으로 새로 보는 선사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선사시대 연구에서 과학 분석의 역할이 증대되는 세계적 연구 경향에 따라, 선사시대 연구에 과학 분석법의 도입을 유도하고 관심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신석기학회와 공동으로 캐나다․일본․중국․영국 등 동아시아 및 영미권 연구자들을 대거 초청하여, 한국을 벗어난 세계 각국의 최첨단 연구 방법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제1부는 한양대학교 최경철 교수가 <안정동위원소에 남겨진 신석기인들의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뒤를 이어 경북대학교 곽승기 교수가 <토기의 잔존유기물을 통해 본 신석기시대의 생활상>, 서울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매튜 콘테(Matthew Conte)가 <pXRF분석을 통한 신석기시대 토기의 비파괴적 지질화학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향후 과학 분석의 선사시대 연구에서의 활용 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부산박물관 정철 학예연구사가 <흑요석 산지분석 결과로 본 한반도 신석기시대 교류와 동태>를 주제로 신석기시대 한반도와 일본과의 관계를 흑요석을 통해 풀어낸다. 다음으로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쿠니키타 다이(國木田大)는 <방사성탄소연대를 통한 아무르강하류역 신석기시대 편년 재고>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런던대학교 고고학연구소(UCL Institute of Archaeology) 소속의 장 이지에(Yijie Zhuang)는 <양자강 하류 양주문명 이전과 이후의 환경변화>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의 제니퍼 베이츠(Jennifer Bates)는 <고환경 자료와 고고학 자료의 통합을 통한 12,000과 6,000년 전의 토지이용과 그 변화의 모델링>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종합토론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부산박물관은 심포지엄이 열리는 대강당에서 가덕도 동리산유적 출토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일본 큐슈지역으로부터 입수한 흑요석과 제사용으로 특수하게 제작한 붉은칠토기 등, ‘영험한’ 동리산 제사유적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심포지엄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심도 있는 문화콘텐츠를 접할 뿐만 아니라, 부산박물관이 세계 연구자 간의 학술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무덤 유적으로 유명한 가덕도 장항유적 앞에 위치한 동리산유적의 흥미로운 발굴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