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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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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종 관복 일괄(朴琪淙 官服 一括)(제7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 민속문화재
    소장품명
    박기종 관복 일괄(朴琪淙 官服 一括)(제7호)
    내용

    박기종 관복 일괄 유물은 의복의 형태와 역할을 고려해 볼 때 1900년 이전의 관직을 수행할 때 착용하였던 의복들 중의 일부로 생각된다. 단령 2벌은 당시 문관들이 착용하던 쌍학흉배와 단학흉배 두 가지 형태를 모두 가지고 있어 조선 후기의 공복이었던 단령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단학흉배는 조선 후기의 흉배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으며, 관모(사모) 역시 조선 후기의 사모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두 단령의 색상은 청색과 청록색으로, 청색단령에는 쌍학의 흉배가 붙어 있어 당상관의 공복이며, 청록색의 단학흉배 단령은 색상이나 흉배 모두를 고려해 볼 때 당하관의 공복이다. 아마도 이는 박기종이 다양한 관직을 수행하면서 각 관직에 맞는 두 종류의 단령을 모두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박기종 관복은 조선 말기의 유물로 당시의 단령과 사모, ()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우리나라 문관복(文官服)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단령, 관모, 대와 관복함까지 일괄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평가된다.

     

  • 사처석교비(四處石橋碑)(제52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기념물
    소장품명
    사처석교비(四處石橋碑)(제52호)
    내용

    사처석교비는 1781년 잦은 수리로 인해 백성들에게 비용과 노역을 부담하게 하는 동래부 남문 밖 4곳의 나무다리를 돌다리로 바꾼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가선 강위성(嘉善 姜謂聖)이 지역 사람들로부터 모금을 하여 만들었고 동래부사 이문원은 녹봉을 기부하여 협조하기도 하였다. 원래 현재의 동래고등학교 앞 길가에 세워져 있었는데,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금강공원 내 임진동래의총 입구의 동래부사 선정비들과 함께 옮겨졌다가, 다시 부산박물관으로 옮겨 세웠다. 1680년에 석교인 광제교(廣濟橋)'부의 남쪽 3'에 있다고 기록된 것이나, 1694년에 석교인 이섭교(利涉橋)'부의 남쪽 5', 탄천교(灘川橋)'부의 동쪽 10'에 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볼 때 이 비석에 기록된 4곳의 다리는 적어도 광제교와 이섭교 사이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이 비석은 아담한 편이며 받침이나 지붕돌이 없이 비석 머리 부분이 약간의 활모양을 이루고 있다. 잡다한 장식이나 의장성을 배제하면서도 단정하고 비문이 간결하며, 글씨 또한 예서로 매우 실용적인 작품이다.

    비문은 비석의 전면에 예서로 새겨져 있는데, 머리 부분에 사처석교비(四處石橋碑)’라 새기고 그 아래에 세로로 석교를 세운 배경, 목적, 건립 시기, 비문을 지은 사람과 쓴 사람 등에 관한 내용 등 모두 7142자가 새겨져 있다. 비문 글씨는 단정한 편으로 글씨를 쓴 변박(卞璞)이다. 변박은 부산(동래) 출신으로 <부산진순절도(보물 제391)><동래부순절도(보물 제392)>를 그린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였다. 당시의 도로 및 다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이며, 건립 연대 및 석교의 개축 연대가 명확하여 향토사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현재는 박물관 전시실 내로 옮겨 전시 중이다.

    높이: 145.0cm, 너비: 48.8cm

     

     

  • 관음보살도 및 목제감(觀音菩薩圖 및 木製龕)(제190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관음보살도 및 목제감(觀音菩薩圖 및 木製龕)(제190호)
    내용

    부산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는 파도치는 해상에 솟아 오른 대형 연꽃에 앉은 관음보살과 선재동자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같은 도상은 17세기 이후 일명 해수관음상으로 불리며권 수정업왕생첩경도등과 함께 정토왕생용의 판본화 도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전각 내에 봉안되던 후불도와는 계통을 달리하는 작품이며, 개인의 원불용 불화로 판본화의 도상이 채택되어 표현된 주목되는 불화이다. 특히 그동안 화기를 통해 원불(願佛)로 관음보살도를 조성한 사례는 있으나, 실제 불감에 봉안된 관음보살도로는 현재 유일하게 확인되는 첫 사례로 꼽혀 그 가치와 중요성은 매우 높다고 할 것이다.

    화면에 화기는 생략되었으나, 표현 양식을 통하여 조선 후기 중 18세기보다는 19세기의 관음보살도와 보다 근접한다. 또한 크기가 소형으로 목조불감 내에 봉안된 원불로는 첫 사례로 주목되는 불화이다. 현재까지 화기로만 알려진 원불 관음보살도의 첫 사례로서 조선 후기 관음보살도의 다양한 신앙적 기능과 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규격: 40× 27cm

     

  • 민건호 필사본 일괄(閔建鎬 筆寫本 一括)(제187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민건호 필사본 일괄(閔建鎬 筆寫本 一括)(제187호)
    내용

    󰡔해은일록(海隱日錄)󰡕 29, 󰡔해은만록(海隱謾錄)󰡕 1, 󰡔해은수연운(海隱壽宴韻)󰡕 1, 󰡔동행일록(東行日錄)󰡕 1, 합계 32책이다. 저자는 민건호(閔建鎬). 민건호는 전라남도 해남 출신이다. 1843827일 태어나서, 1920119일 사망하였다. 188312월 부산항 감리서 서기로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 이후 감리서 방판, 다대진첨사 등을 역임하면서 1894년까지 부산에 생활하였다. 이때 쓴 일기가 󰡔해은일록󰡕이다.

    1881년 박정양(朴定陽) 12명의 관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이 일본에 파견되었을 때 이헌영의 수행원으로 참여한 민건호가 쓴 일기가 󰡔동행일록(東行日錄)󰡕이고, 󰡔해은만록(海隱謾錄)󰡕은 민건호가 자신의 글 중에서 시문을 가려 뽑아 집성한 것이며, 󰡔해은수연운(海隱壽宴韻)󰡕1903827, 61세 환갑잔치 때 모인 사람들이 지은 축하시를 모아 놓은 책이다.

    󰡔해은일록󰡕은 개항장 부산에서 감리서, 해관, 동래부, 일본 영사관과 조계지, 중국 조계지 등과 관련된 외교적인 실태를 알 수 있는 1급 사료이다.

    가로: 20.3, 세로: 20.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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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10-7137
최근 업데이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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