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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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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양 필 산수도(李義陽 筆 山水圖)

    Title

    분류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품명
    이의양 필 산수도(李義陽 筆 山水圖)
    내용

    조선 후기에 도화서 화원으로 활동한 이의양의 작품이다. 이의양(李義陽)1811(순조 11) 통신사의 수행화원으로 쓰시마에 다녀왔으며 이후 다수의 궁중 회사(絵事)에 차출되어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크게 3개의 풍경을 묘사했는데, 화면 상단에는 높이 솟은 주산과 아래에 위치한 마을을 습윤한 분위기로 그렸고 화면 중앙에는 나지막한 언덕을 기점으로 두 갈래로 나뉜 강과 그 위에 배를 띄워 자연을 감상하고 있는 선비 한 명의 모습을 묘사했다.

    화면 하단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있는 우거진 숲에 모여 술과 차를 마시는 세 명의 선비와 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시동(侍童)에게 거문고를 들게 한 채 작은 홍예교(虹蜺橋)를 건너고 있는 선비의 모습을 그렸다. 이 그림에서 이의양은 담묵으로 이 풍경들을 담담하게 묘사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의 풍경을 연출했다. 201710월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규격: 145.3cm × 72.3cm

     

     

  • 송암 이시눌 필 산수도(松庵 李時訥 筆 山水圖)

    Title

    분류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품명
    송암 이시눌 필 산수도(松庵 李時訥 筆 山水圖)
    내용

    동래부에서 무임직으로 역임했던 이시눌이란 인물로 추정되고 있는 송암(松庵)’은 변지한(卞持漢)으로 알려져 있는 괴원(槐園)’과 함께 부산지역에서 대일 수출용 그림을 가장 많이 제작했던 화가 중 한 명이었다. 이 작품 하단에는 조선 송암의 낙관으로 미루어 보아 송암이 그 수용자로 일본인을 상정하고 만든 그림으로 추정된다. 그림은 크게 근경과 원경의 2단 구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경과 원경은 강으로 구획되어 있다. 근경에는 비스듬히 솟은 언덕과 그 위의 몇 그루 나무, 그리고 언덕 바로 뒤편에 위치한 절벽과 그 위에 자리한 빈 모옥(茅屋)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원경에는 왼쪽에 치우친 우뚝 솟은 주산(主山), 그 옆으로 나지막한 언덕과 청색 안료로 칠해진 원산이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주산은 선묘로 전체적 윤곽이 그려졌고, 그 산주름도 동일한 선묘로 표현되었다. 이 선 주변에는 미점(米點)이 부분적으로 가해졌다. 이러한 구도 및 화풍은 18세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인 심사정(沈師正), 강세황(姜世晃) 등이 크게 유행시킨 남종화풍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작품은 당시 중앙 화단에서 크게 유행했던 남종화가 지방으로까지 널리 확산되었음을 시사해 주는 자료로 중요하게 평가된다. 201710월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규격: 98cm × 31.2cm

     

  • 괴원 변지한 필 화조도(槐園 卞持漢 筆 花鳥圖)

    Title

    분류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품명
    괴원 변지한 필 화조도(槐園 卞持漢 筆 花鳥圖)
    내용

    늙은 매화 둥치에서 자유롭게 뻗어나간 어린 줄기에는 홍매가 율동감 있게 피어있고 매화가지가 만든 공간 속에 참새 한 쌍이 어우러져 날고 있다. 늙은 둥치는 비바람을 맞아 끝이 꺾인 듯 파묵(破墨)과 발묵(潑墨)으로 간략하게 묘사되어 있다. 변화무쌍한 매화의 생태를 한 화면에 다 보여주려는 듯 몰골(沒骨)로 그려진 꽃잎은 다양한 형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림을 그린 괴원은 최근 연구 성과에 의하면 동래부 무청 무임직(東萊府 武廳 無任職) 화사인 변지한(卞持漢) 일 가능성이 높다. 괴원의 작품은 일본 상국사 자조원(相國寺 慈照院)이나 유현재(幽玄齋) 컬렉션에 다수 소장되어 있는데 남종문인화 계열의 평온하고 담담한 산수화나 사군자 계열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이 그림 역시 일반적인 화조도 계열의 작품으로 홍매의 산뜻한 담채효과가 화사한 봄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화면의 좌측 상단에는 강남춘색사뢰 유고인파일지(江南春色似瀨 有高人把一枝)’라는 화제와 조선국 괴원(朝鮮國 槐園)’ 관지가 쓰여 있어 괴원이 일본의 구청(求請)에 의해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201710월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규격: 112cm × 62cm

     

     

  • 이의양 필 응도(李義陽 筆 鷹圖)

    Title

    분류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품명
    이의양 필 응도(李義陽 筆 鷹圖)
    내용

    간결한 배경의 바위 위에 앉아있는 매의 모습을 묘사한 암상응도(巖上膺圖) 계열로 송응도(松鷹圖)에 비해 남아있는 예가 드문 편이다. 그림의 우측 상단에는 조선이신(朝鮮爾信)’이란 관지와 이의양인(李義陽印)’ 이라는 백문방인(白文方印)이 있어 1811년 마지막 통신사 수행화원 이의양이 대마도를 방문했을 때 남긴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의양은 산수화, 인물화, 영모화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도화서 화원이다. 유존작 중에는 일본의 구청(求請)에 따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미년(辛未年)’ 간지와 조선(朝鮮)’ 국호가 있는 작품과 이 그림처럼 조선 국호만 있는 산수화와 동물화가 다수 남아있다. 201710월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규격: 124.3cm × 42.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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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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