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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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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전함(螺鈿函)(제194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나전함(螺鈿函)(제194호)
    내용

    부산박물관 소장 나전함(螺鈿函) 소나무로 제작된 직사각형의 상자에 경첩을 달아 여닫게 제작된 나전칠기이다. 자세히 보면 표면에 자개를 잘게 부수어 기면 전체에 빽빽하게 붙이는 시패법(蒔貝法)으로 제작된 나전 목공예품이다. 자개의 세편(細片)을 체에 걸려 아주 작은 미진패(微塵貝)를 화려하게 시문한 장식 수법은 19세기 서민용 민수품(民需品)의 소도구 제작에 사용되었다.

    부산박물관 소장 나전함은 시패법이라는 독특한 장식수법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나전칠공예 작품이다. 함의 형태와 긴 뻗침대 형식은 18세기 목제함의 양식을 따르고 있어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함은 나전기법으로 제작된 것과 통영 반닫이의 장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비초리 형태의 앞바탕과 들쇠의 화형 바탕 등을 고려하면 경상도 지역에서 민수용으로 제작된 목공예품으로 파악된다.

    ◎규 격 : 가로 58.0, 세로 29.0, 높이 29.7


        

  • 동래향교 고왕록(東萊鄕校 考往錄)(제99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동래향교 고왕록(東萊鄕校 考往錄)(제99호)
    내용

    『동래향교 고왕록』은 1782~1900년 사이의 동래향교 관련 문서 95건이 초록되어 있다. 아울러 향교에 보내온 사림의 각종 통문, 향교 이건 관련 문건, 특정 개인 집안의 문서를 고왕록에 등재해 주기를 청하여 추록된 문서, 동래향교 재정 규정, 향교 교임(校任) 선출과 그 신분에 관한 규정 등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1784년의 동래향교 이건 기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자료는 발굴 공개된 이후, 조선 후기 동래 지역의 향교 연구의 기본 사료로 이용되었으며, 향교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조선후기 향교 연구의 일급 사료로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이 책은 필사본으로서 유일한 자료이므로 서지학적으로도 귀중한 가치가 있다. 아울러 동래 나아가 부산의 지방사, 지역사 및 지방 교육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도 유용하다.


    ◎ 규격: 동래향교 고왕록 - 21㎝ × 37cm,1책(76장 152쪽)

  • 동래향청 고왕록(東萊鄕廳 考往錄)(제98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동래향청 고왕록(東萊鄕廳 考往錄)(제98호)
    내용

    『동래향청 고왕록』은 1605년~1805년의 동래향청 소장 자료 101건의 목록과 1681년~1903년의 향청 관계 60건의 주요 문서가 초록되어 있으며, 있으며, 동래향청과 관련된 각종 완의(完議), 서목(書目), 품목(稟目), 절목(節目), 목록(目錄), 정식(定式), 상소(上疏), 윤음(綸音), 보장(報狀), 관문(關文), 사통(私通) 등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중 주목되는 것은 향청의 기능과 향임의 선임에 대한 기록, 향청의 재정과 운영에 대한 기록, 그리고 왜관과 관련된 동래(부산) 지역의 경제에 대한 기록 등이다.


     향청일지가 지속적으로 쓰여 진 것은 향청이 사족지배 질서 유지를 위한 중심기구로서 그 비중과 지속성이 그대로 유지된 사실을 의미한다. 이런 자료의 존재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경우여서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책은 필사본으로서 유일한 자료이므로 서지학적으로도 귀중한 가치가 있으며, 동래 나아가 부산의 지방사,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도 유용하다.


    ◎ 규격: 동래향청 고왕록 - 24㎝ × 31cm,1책(76장 150쪽)

  •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Title

    분류명
    국보
    소장품명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내용

    이 보살상은 보관, 대좌, 광배(光背)가 없어지고 천의의 일부가 결손되었으나,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체구는 다소 경직된 느낌이 있으나, 떡 벌어진 어깨와 풍만한 가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곡선은 한결 부드럽고 탄력성과 중량감이 넘치는 듯하여 전체적인 자태는 비교적 온화한 인상을 준다.

    얼굴은 원만한데 아래턱은 살이 올라 풍만하고, 치켜 올라간 가는 눈과 오뚝한 콧날, 작은 입 등 표정은 자신 만만해 보이면서도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서려있어 보살의 자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양팔에 장식되어 있는 2쌍의 팔찌 외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것이 이 보살상의 특징 중 하나이다. 하반신의 아름다운 옷 주름과 천의의 율동적인 곡선은 장부와도 같이 당당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조화시켜 보살의 성스러운 정신을 표현하는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표현이 사실에 충실한 편이며, 균형과 입체감도 충분하여 보살의 위엄과 자비로움을 함께 갖춘 불상으로 통일신라시대 장인의 기상과 원숙한 조형기법으로 조성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보살상은 청동으로 만든 것으로 불상의 내부는 비어 있으며, 도금은 거의 완전하여 아직도 금색이 찬연하다.

    높이 : 3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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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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