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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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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자대호(白磁大壺)

    Title

    분류명
    보물
    소장품명
    백자대호(白磁大壺)
    내용

    동체면에 일체의 장식이나 문양이 생략된 대형 素門 백자항아리이다. 구연부 일부의 수리를 제외하고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완형의 도자기이다. 구연부에서 견부를 거치는 지점에서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면서 부풀어 올라 동체부 상단 부위에서 다소 과장되게 팽창되다가 저부로 갈수록 직경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직선으로 쭉 뻗은 입호(立壺)형식을 취하고 있다.

    좌우 비대칭인 기형의 내외면에는 물레 회전 시의 손자국이 남아 있으며, 최대경 주변에서 가로 접합 흔적이 확인되어 대형 항아리 제작 시 일반적으로 채택되었던 성형수법인 상하 접합기법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표면에 약간의 흠과 기공이 있으나, 비교적 정선된 백색 치밀질 태토에 담청색을 띠는 투명 유약을 내외면에 고루 입혀 소성한 작품으로 전반적으로 번조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다.

    18세기에 생산된 입호 형식의 백자항아리로 완형일 뿐 아니라 희소성 면에서도 가치가 상당히 높으며, 기형의 당당함과 함께 담청색 유태의 색조가 뛰어난 수작의 백자항아리로, 18세기 백자대호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유물이다.

    높이: 52.8cm, 구경: 20.8cm, 저경: 19.1

     

  • 류성룡 필 진시무차 초고(柳成龍 筆 陳時務箚 草稿)(제111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류성룡 필 진시무차 초고(柳成龍 筆 陳時務箚 草稿)(제111호)
    내용

    이 작품은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11 평안도 정주에 있으면서, 국가의 시무(時務)에 대하여 올린 차자(箚子)의 초안이다.

    세로로 116행의 초서(반초서)로 쓰여 있으며, 가로로 9장의 한지를 이은 두루마리 형태로, 첫째 장은 앞부분이 잘렸고, 아홉째 장은 끝 부분의 배면 글씨가 잘렸다. 다섯 째, 여섯 째 장은 길이가 다른 장에 비해 좁고 다른 지질에 전후의 묵적과 다르게 갈필(渴筆)로 되어 있어, 수정 가필함에 따라 다시 써서 이은 것으로 짐작된다.

    내용은 국가의 위기에 믿을 수 있는 것은 인심이므로, 공을 세운 사람에게는 즉시 상을 주도록 하는 등 흩어진 민심을 규합할 세부 계획과 강원도 산척(山尺, 사냥이나 약초 캐는 자)을 복병으로 활용하여 왜적 북로군의 수미(首尾)를 절단시킬 것, 경성 수복의 계책, 풍년을 맞은 호남의 곡식을 영남으로 옮겨 백성을 구제할 것 등을 비롯하여 변방의 보고를 즉시 처리해 시사(時事)에 만전을 기하고 게릴라전을 활용할 것 등이 중심이다

    이 자료는 임진왜란 관련 기본 사료로서 주목할 만한 자료로, 임진왜란 당시 위정자의 시국관과 극난극복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진왜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가로: 311.8cm, 세로: 39.2cm

     

  • 심사정 필 산승보납도(沈師正 筆 山僧補衲圖)(제110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심사정 필 산승보납도(沈師正 筆 山僧補衲圖)(제110호)
    내용

    이 작품은 심사정이 명나라 고병(顧炳)1603년에 발간한 고씨화보(顧氏畵譜)에 있는 중국 명나라 화가 강은(姜隱)<보납도(補衲圖)>를 방작(倣作)한 그림이다. 유물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나, 화면 좌측 부분에 비단이 마모된 흔적이 넓게 나타나 있다.

    다소 경사진 언덕에 세 갈래의 가지를 가진 늙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가지에는 푸른 솔잎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소나무 우측 뒤에는 절벽이 솟아 있고, 좌측 하단에는 시냇물이 아래로 힘차게 흘러가고 있다. 화면 중앙에는 한 승려가 소나무 둥치에 앉아서 가사를 꿰매고 있고, 그 앞에는 원숭이 한 마리가 장난을 치고 있는 듯 실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조선 후기 남종화가 정착, 유행하는 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심사정은 남종화 기법 위에 북종화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1760년 이후에는 두 화풍을 절충하고 이를 완벽히 소화해 본인 특유의 화풍을 창안했다.

    이 그림은 18세기에 풍미했던 남종화풍을 심사정이 방작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작화(作畵)태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서화비평가였던 강세황의 화평이 있는 등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조선 후기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규격: 27cm × 36cm

     

  • 이의양 필 산수도(李義陽 筆 山水圖)(제79호)

    Title

    분류명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소장품명
    이의양 필 산수도(李義陽 筆 山水圖)(제79호)
    내용

    이 작품은 1811(순조11) 조선왕조 마지막 통신사인 제12차의 금리교(金履喬) 사행에 화사(畵師)로 참여한 이의양(李義養)이 당시 일본 수묵화의 대가로 불렸던 다니 분초(谷文晁)의 그림을 보고 그린 수묵산수화이다. 그림의 제시(題詩) 또한 통신사행의 차상통사(次上通事)로 참여한 전판관(前判官) 진동익(秦東益)이 짓고 쓴 것이다.

    이것은 다니 분초의 작품을 모방한 남종화 계열의 산수화로서 평화롭고 고즈넉한 산수풍경과 이를 감상하는 전경인물을 그렸다. 화면은 이단 구도로 상단에는 주봉우리들을, 하단에는 근경의 언덕과 나무들을 묘사하였다.

    이 작품은 도화서 화원이지만 남종화에 능했던 이의양의 회화 기량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1811년 통신사행에서 일본과의 서화 교류의 또 다른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산수화이다.

    이의양 필 산수도는 통신사행을 통하여 일본에서 일본화가의 그림과 견주어 그린 그림으로서 조선시대 한일 문화교류의 직접적 유물이며, 같이 使行한 명필로 알려진 진동익의 글씨가 덧붙여서 주목된다. 201710월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규격: 54.5cm × 131.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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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10-7137
최근 업데이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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