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명
- 부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재
- 소장품명
- 독례집요 목판(讀禮輯要 木板)(제219호)
- 내용
독례집요 목판(讀禮輯要 木板)은 한학자 사성재(思誠齋) 윤우학(尹禹學, 1852~1930)이 1909년 펴낸 서책 『독례집요(讀禮輯要)』와 『의례변부록』의 목판(199점)과 능화판 1점으로 조선시대 말기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책판의 화구 좌변에 분류 표기가 있고, 주는 쌍행(雙行)이며, 백광과 반광이 혼재되어 있다. 사주단변으로 10행(行) 22자(字), 유계(有界)이다. 마구리도 모두 갖추어져 있다. 판심은 ‘독례집요권지일(讀禮輯要卷之一) ○○(張次)’이다. 간기는 별도로 없으나, 서문(序文) 말미에 ‘숭정기원후오기유계춘칠원윤우학서(崇禎紀元後五己酉季春漆原尹禹學序)’가 있어 1909년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 판(권7의 7장)이 결락되었으나 거의 완질이라고 평가되며, 전체적으로 잔존상태가 좋고 능화판까지 모두 남아있어 조선시대 목판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독례집요』는 9권 5책으로 구성되었으며, 윤우학이 모친상을 계기로 기존 예학서 중 간략하고 요긴한 것을 모으고 자신의 글을 덧붙여 편집한 책이다.『의례변부록』은 윤우학이 쓴 예학서 『독례집요』의 부록으로 1권 1책으로 구성되었다. 근대화되던 시기에 중앙이 아닌 지방인 경남 합천에서 많은 자료를 모아 이전의 예(禮)를 정리해보려 시도한 데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규 격 : 가로 50.4~55.6㎝, 세로 26.2~33.4㎝, 두께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