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집
분류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유산
소장품명
윤대집
『윤대집』은 동래부 향리 죽림 박주연(竹林 朴周演, 1813~1872)이 오륜대에서 생활하면서 남긴 문집이다. 1책으로 된 필사본이자 유일본이며, 책 제목의 '윤대(倫臺)'는 오륜대를 가리킨다.
19세기 동래부의 생활, 자연 인식, 향리층의 지향과 문화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취조봉(鷲鳥峯), 노산(櫓山) 등 오륜대 일대의 다양한 지명이 등장하여 부산 지역의 옛 지명을 연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박주연은 『동도일사(東渡日史)』를 저술한 박상식의 아버지로, 부산 지역에서 2대에 걸쳐 저서를 남긴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러한 점에서 『윤대집』은 19세기 동래 지역 오륜대의 모습뿐 아니라, 향리들이 양반과 같은 생활과 신분을 지향했던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다.
◎ 가로: 20.1cm, 세로: 32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