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전시실은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장르별로 전시하고, 또 인접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교 전시하여 복천동고분군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전시구성
관내도
복천동고분군의 철기
- 전시설명
- 삼국시대에 철은 농공구, 무기, 갑옷의 소재로써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외교류의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 복천동고분군에서는 철기의 재료가 되는 덩이쇠가 단일 유적으로는 가장 많이 출토되었으며 철기 제작시 사용한 숫돌, 망치, 집게 등이 일부 분묘에서 출토되었다. 철기로는 칼, 화살촉, 쇠창 등 무기류, 집게, 손칼, 보습, 따비, 쇠스랑, 쇠낫, 쇠도끼 등 농공구류가 다수를 이룬다. 이외에도 철판의 양측을 잘라 미늘을 만든 미늘쇠, 끝부분을 둥글게 감아 만든 굽은 손칼 등 특이한 철기도 있는데 신분을 상징하거나 매장의례시 사용되었던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