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전시실은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장르별로 전시하고, 또 인접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교 전시하여 복천동고분군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전시구성
관내도
복천동고분군의 갑옷
- 전시설명
- 복천동고분군은 단일 고분군으로서는 갑옷과 투구가 가장 많이 나왔다. 갑옷은 전사가 가장 치명상을 입기 쉬운 가슴과 등을 보호하고, 한편으로는 그 본래의 용도를 벗어나 권력의 상징물로도 이용되었다. 갑옷에는 판갑과 찰갑이 있다. 판갑은 삼각형 또는 사각형 모양의 철판을 구부려 가죽끈이나 못으로 연결하여 만든 것이다. 찰갑은 작은 철판들을 가죽끈으로 연결하여 만든 것이다. 투구는 전사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복천동에서는 휘어진 긴 철판을 이어 만든 투구가 주로 제작되었다. 이외에 몸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목가리개·어깨가리개·정강이가리개·팔가리개가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