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왕국 가야의 신비 복천박물관
복천박물관에서는 2023년 특별사진전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전 「100년 전, 부산의 단편」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3만 8천여 장의 유리건판 중에 부산 지역을 찍은 사진을 엄선해 기획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연구자들은 한반도 곳곳의 기록을 유리건판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이는 식민 지배에 필요한 지역자료 조사의 의도가 강하게 담겨있으나,
지금 당장 확인이 어려운 당시의 문화를 사실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전시는 부산의 패총, 왜성, 범어사 3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으며,
유리건판 사진과 함께 부산박물관 소장 사진기, 유리건판, 근대엽서 등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유리 건판 사진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공한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동영상 및 복천박물관에서 제작한
부산지역 유리건판 사진 동영상도 함께 상영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부산의 옛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만나보면서,
이제껏 미처 살피지 못하고 놓쳐버렸던 부산 역사의 이면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전시장소 :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전시기간 : 2023. 4. 18.(화) ~ 6.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