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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영도 동삼동패총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시굴조사/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15-10-12
조회수
1187
시작일
2015-04-29
종료일
2015-09-21
내용

 

우리 박물관은 영도구 동삼동 761번지 일원인, 국가지정 사적 266호인 동삼동패총 문화재 지정구역(7,831㎡)의 남동쪽에 인접한 문화재 보호구역(3,980㎡)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 시굴 조사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영도구청이 문화재 보호구역의 유적 보존정비사업을 목적으로 한 문화재 분포현황 및 자료정비를 위한 발굴(시굴)조사를 우리 박물관에 의뢰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우리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에 대해 2015년 4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조사에서 조사지역의 서쪽은 대부분 삭평되어 유구가 존재하지 않았고, 동쪽에서 역석층과 함께 신석시시대 토기편이 포함된 쇄설물 혼입층이 확인되었다. 시굴조사의 학술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동쪽부분에 대해서는 발굴조사로 전환하게 되었다. 발굴조사의 면적은 1,650㎡이며, 발굴조사는 2015년 7월 14일부터 시작하여 2015년 9월 21일까지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조사대상지의 대부분은 최근까지 횟집 등의 건물이 들어서면서 교란되었으나 하부의 고지형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잔존함이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이전 형성된 자갈해안(역석층)을 확인하였고, 역석층 아래 하상·해수 퇴적층과 그 아래로 신석기토기 및 다량의 부석을 포함한 쇄설물 혼입층이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지정구역 내 동삼동패총의 발굴조사결과와는 달리 패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연적인 곡부를 형성하고 있어 기 조사된 패총과 경계를 이루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 토기편은 곡부로 유입되어 퇴적된 것으로 보이며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쇄설물 혼입층 상부 퇴적층에서는 이중구연토기가, 쇄설물혼입층에서 신석시시대 전기의 융기문토기편과 중기에 해당하는 태선어골문토기편과 다수의 신석기토기편이 확인되었다.

 

 

 

쇄설물 혼입층에서는 잔존상태가 양호한 고대목편과 종실유체 등도 수습되어 당시 기후와 식생을 복원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였다. 차후 수습된 유기물과 지질 및 환경·식생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온다면 고고학적으로 알려진 동삼동패총의 주변 고환경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김정훈 (051-610-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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