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제3회 신수유물소개전 개최
<석연 양기훈의 노안도>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 아직 시민들에게 선보이지 않은 신규 구입 및 보존처리 완료 유물을 신수유물소개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합니다.
노안도란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그림입니다. 조선 시대 노안도는 조화로운 자연 세계와 탈속(脫俗)의 표상으로 인식되어 주로 사대부들 사이에서 제작 및 감상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노안(蘆雁)’과 음이 같은‘노안(老安)’을 같은 의미로 여겨 노후의 안락함을 기원하는 그림으로도 생각했습니다. 석연 양기훈의「노안도(蘆雁圖)」는 전통적인 소재와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그만의 독자적인 특징을 잘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장소 :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
기간 : 2018. 10. 16 ~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