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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배산성지 2차 문화재 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전화번호
051-610-7192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18-12-10
조회수
480
시작일
2018-06-25
종료일
2018-10-31
내용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배산성지 2차 발굴조사

 

  조사대상지역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산61번지 일원으로 해발 254m의 배산에 위치한다. 배산성지는 배산 정상부의 7부 능선을 에워싸고, 계곡 상단을 감싸는 전형적인 포곡식 산성이다. 현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배산성지는 2009년 부산박물관에서 정밀 측량조사를 실시하여 기존의 이중 토성으로 알려졌던 바와는 달리 석축산성으로 추정되는 성곽의 범위와 규모, 추정 건물지 등을 확인하였다. 2016년에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체성의 내·외벽과 외벽에 기단보축을 갖춘 전형적인 고대석축산성의 성벽 및 기와 건물지 1기, 호안석축 1기, 우물터 1기가 확인되었다. 이를 기초로 2017년에 실시한 배산성지 1차 발굴조사에서는 직경 13m, 깊이 4.6m의 영남최대 규모의 집수지 호안석축 2기를 조사하였다. 평면 원형의 계단식 구조인 호안석축은 낮은 지대면을 성토하여 상부 호안석축과 높이를 맞춰 조성하였으며, 돗자리와 낙엽으로 이루어진 부엽공법이 적용되는 등 고대 토목 기술이 확인되었다. 2호 집수지 호안석축 내부에서는 부산 최초로「을해년(乙亥年, 555년, 615년, 675년?)」명 목간이 출토되었으며, 대나무로 엮은 발과 부엽공법에 사용된 돗자리 등 당시 직조기술과 관련된 유기물이 출토되었다.

  금번 발굴조사 결과, 집수지에서 서쪽으로 약 30m 떨어진 경사면에서 6m 높이의 석축과 안쪽 평탄면 상부에 최소 13m 이상 길이의 대형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석축은 경사면 아래쪽으로 면을 맞추고, 그 내부는 크고 작은 할석으로 채워 넣었다. 또한, 외벽 바깥으로 보강석축으로 추정되는 6단 높이의 석축을 쌓았다. 석축은 경사지 윗면에 건물의 기단 역할을 한 축대 시설로 추정된다. 

 석축 상부에 조성된 건물지는 그 규모가 길이 12.8m, 너비 10m의 대형 건물로서 담장 및 집석 시설을 갖추었으며, 3조의 석열에 의해 4칸으로 구획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구획칸은 중앙칸에 비해 양쪽 칸이 더 넓은 구조이며, 내부 전면에 작은 할석을 1~2벌 정도로 깔았다. 집석부 아래에서 초석과 기단열을 갖춘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평탄지의 층위와 건물지 간의 중복 양상으로 볼 때, 건물지를 비롯한 석열 등은 최소 2차례 이상의 증․개축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성벽은‘品’자형의 줄눈쌓기 수법으로 외벽만 축조한 편축식이며, 외벽 하단에 기단보축을 설치한 전형적인 신라식 석축산성임을 금번조사에서 명확하게 확인하였다. 성벽의 잔존 최대높이는 4m로 확인되었으며, 기단보축은 높이 1.2m, 너비 1.2m이다. 특히 1차 조사 당시의 트렌치를 기준으로 동쪽구간과 서쪽구간의 축조 수법이 대별되는 것이 큰 특징으로 통일신라시대 축성 수법인 층단식 석축 성벽이 혼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체성부 외벽의 증·개축에 의한 현상으로 배산성 축조와 관련하여 시기에 따른 석축산성의 축조 수법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이성훈 (051-610-7191)
최근 업데이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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