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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조사

 

노포동고분군(노포동고분군 정비를 위한 시(발)굴조사)

부서명
문화재조사팀
전화번호
051-610-7192
작성자
문화재조사팀
작성일
2018-12-10
조회수
717
시작일
2017-06-13
종료일
2017-08-31
내용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고분군 정비를 위한 시(발)굴조사

 

 조사대상지역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142-1·2번지 일원으로 노포동고분군 문화재보호구역에 해당한다. 노포동고분군은 부산의 대표적인 삼한시대 분묘군으로 시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유적은 1984년과 1985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박물관과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 삼한시대 목곽묘 45기, 옹관묘 6기 등 총 53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은 해발 125m의 낮은 야산의 북서쪽 경사면 아래에 위치한다. 유적이 위치한 지역은 수영강 상류를 끼고 그 주변에 충적지와 낮은 구릉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유적의 입지조건으로서 탁월하다. 인근에 노포동 작장고분군, 두구동 임석고분군, 선동 삼한·삼국시대 주거유적 등 삼한~삼국시대의 생활·분묘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조사대상지역은 향나무·벚나무 등 약 640여 그루의 조경용 나무가 식재된 대규모 수목단지로 현재, 수목에 의한 유적의 훼손이 심각한 상태로서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정구청에서는 노포동고분군 유적의 종합정비계획의 일환으로 문화재 발굴(시굴)조사를 우리 박물관에 의뢰하여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성과는 아래와 같다.

  1. 조사구역의 수목 밀집도 및 여건에 따라 구역별로 그리드 피트조사 및 트렌치 확장 피트조사 등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구역 전체적으로 수목이식에 따른 교란구덩이가 작게는 직경 1m, 크게는 3m 정도로 다수가 확인되었다. 이로 인한 삭평이 심하여 문화층 혹은 유물포함층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시굴조사 결과, A(1기)・B(7기)・C(3기)・D(트렌치 내 16기)구역 전 범위에 걸쳐 총 27기의 유구를 확인하였다. 

  2.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 중 A~C구역의 피트확장 구간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수혈 1기, 삼한시대 목관묘 1기·목곽묘 5기, 시대불명 토광묘 1기·수혈 1기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청동기시대 발형토기·저부편·방추차 등과 삼한시대 노형토기·유개대부광구호·양이부단경호·단경호·철모·철촉 등 총 50 여점이 출토되었다.   

 3. 청동기시대 유구는 생토층인 풍화암반층에서 확인되었으며, 후대 삭평과 교란으로 인해 잔존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B-3호 주거지는 삼한시대 목곽묘 2기로 인해 2/3 이상이 파괴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C-1호 수혈은 굴광선 내측에 벽구로 추정되는 구가 둘러져있으며, 내부에 수혈 1기와 주혈 2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유구에서는 기고 60㎝ 정도의 대형 발형토기를 비롯한 구연부편, 저부편 등의 무문토기와 방추차 등이 출토되었다. 

 4. 삼한시대 유구는 B구역에서 1기의 목관묘와 5기의 목곽묘 둥 모두 6기 확인되었다. B-6호 목관묘는 바닥에 관대석을 설치하였으며, 토층양상으로 볼 때 통나무관으로 추정된다. 목곽묘의 규모는 길이 304~439㎝, 너비 152~202㎝ 정도로 장단비가 1:1.5~2.3에 속하는 장방형이다. 장축방향은 모두 등고선 방향과 나란한 동-서 방향이다. 목곽을 설치한 후 묘광과 목곽의 빈 공간에 대부분 암반편이 포함된 암갈색 사질(점)토로 채워 충전하였다. 출토유물은 출토 위치에 따라 목곽 상부, 충전토 내부, 목곽 내부 등에서 확인되었다. 토기류는 노형토기·유개대부광구호·양이부호·단경호 등으로 후기와질토기단계의 조합상을 보인다. 철기류는 철모·철촉 등 무기류와 단조철부·판상철부·철겸 등 농공구류가 출토되었다. 출토된 와질토기의 편년으로 볼 때 금번 조사에서 확인된 목곽묘는 3세기 중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 노포동고분군은 80년대 조사 이후, 조사구역 필지에 해당하는 142-1번지 전체와 142-2번지 일부만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조사 결과, 구역별로 유구 분포의 차이가 있으나 보호구역의 경계 주변에 걸쳐 전 구역에서 유구가 확인되었다. 노포동고분군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구릉의 동쪽 사면부에서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후반의 삼국시대 주거지, 수혈, 고상식건물지 등 취락과 관련된 생활유적이 확인된 두구동유적(해동문화재연구원 2011)이 위치한다. 따라서 노포동고분군과 두구동유적이 위치한 구릉은 청동기시대를 비롯한 삼한・삼국시대의 유적 존재가 확인되어 유적의 분포 범위가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지정된 범위 밖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재조사팀
이성훈 (051-610-7191)
최근 업데이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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