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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래향교 소장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부산박물관에 기증

부서명
유물관리팀
전화번호
0516107131
작성자
임수진
작성일
2019-06-03
조회수
541
첨부파일
내용

- 동래향교 소장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부산박물관에 기증 -
동래향청·향교에 관한 유일한 필사본 자료!


◈ 부산박물관,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2점 동래향교로부터 기증받아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8호 동래향청 고왕록·제99호 동래향교 고왕록
◈ 동래는 물론 부산의 지방사, 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매우 유용한 자료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8호 동래향청 고왕록과 제99호 동래향교 고왕록(2008년 12월 16일 지정) 등 2점을 동래향교(전교 이도희)로부터 2019년 5월 28일자로 기증받았다.

 

  『동래향청 고왕록』은 1605년~1805년까지의 동래향청 소장 자료 101건의 목록과 1681년~1903년까지의 향청 관계 60건의 주요 문서가 초록되어 있다. 내용 중 주목되는 것은 향청의 기능과 재정 및 운영에 대한 기록, 그리고 왜관과 관련된 동래 지역의 경제에 대한 기록 등이다.

*향청: 조선시대 지방수령의 자문기관이자 지방자치기구. 현대사회의 지방의회에 비교할 수 있음

 

  『동래향교 고왕록』은 1782년~1900년까지의 동래향교와 관련된 통문(通文), 추록(追錄), 등본(謄本) 등 95건의 문서가 초록되어 있다. 또한 동래향교의 중수 ․ 중건 사적도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1784년에 이루어진 동래향교 이건에 관한 기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유물들은 동래는 물론 부산의 지방사, 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매우 유용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두 점 모두 목판본이 아닌 필사본으로 유일본이어서 서지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다.

 

  지정문화재의 기증은 이덕성가 문적(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84호, 2008년 6월 16일 기증) 이후 약 11여년 만이다. 부산박물관은 올해 들어 5월 까지 특별전시 중인 서영해 관련 자료(326건 695점)를 포함하여 11회에 걸쳐 400건 788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부산박물관 송의정 관장은 “유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관·관리를 위해 박물관에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번 동래향교의 고왕록 2종의 기증을 계기로 향후 시민들의 유물 기증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동래향청 고왕록 및 동래향교 고왕록은 유물 상태 점검 및 준비를 거쳐 올 하반기에 부산박물관 부산관 동래향교 코너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